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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충남도청 이전예정지는 천하명당

jeansoo 2006. 2. 19. 19:06
“용봉산아래 최고 명당”
[대전일보 2006-02-15 23:33]
“용봉산은 용이 하늘로 오르는 형국인 비룡상천형(飛龍上天形)의 모습을 하고 있는 최고의 명당지입니다.”

홍성지역의 풍수지리 대가인 유효동 충남지구 천문지리연구회장(69)은 충남도청 이전 예정지인 홍북면 일대는 주봉을 중심으로 좌청룡 우백호를 거느린 전형적인 명당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유 회장이 해석한 도청이전 예정지의 풍수지리는 이렇다.

홍북면 일대는 서쪽에 자리잡고 있는 용봉산을 주봉으로 가야산을 좌청룡으로, 백월산을 우백호로 거느리고 있으며 동쪽에는 봉수산, 남쪽에는 오서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외부의 나쁜 기운은 차단되고 정기가 한곳으로 모아지도록 되어 있다.

여기에다 남쪽의 오서산에서 내려오는 물줄기와 나머지 산에서 흐르는 물이 삽교천에서 합류해 덕산 방향으로 흐름으로써 재상과 장수 등 큰 인물이 나고 조공을 바치러 모이는 지역이다.

한마디로 비룡상천(飛龍上天) 왕후장상(王侯將相) 일천유수(一天流水) 팔백기공(八百氣功)의 지역이라는 것.

그동안 용봉산을 비롯한 홍북면 일대를 수십여차례 답사했다는 유 회장은 특히 풍수지리의 명인인 어느 선인이 저작한 명산록(名山錄)에 따르면 신라말 고려초의 대승이자 풍수사상의 대가였던 도선국사(道詵國師, 827-898)도 “용봉산하 명승지”라는 말로 용봉산 아래쪽이 명당임을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예언서로 잘 알려진 정감록에는 홍주지역의 용봉산 아래가 400년 도읍지가 된다고 기록되어 있기도 하다고 전했다.

여기에다 용봉산 아래 지역에 광활한 땅이 자리잡고 있는 등 조선시대 500년 도읍지였던 지금의 서울과 유사한 형태를 지니고 있어 도청입지로서는 최적지라고 유 회장은 덧붙였다.

유 회장은 향후 도청 청사 신축과 관련해서도 “용봉산과 가까운 홍북쪽에 청사를 신축하면 용봉산의 왕성한 기가 닿아 번창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출처 : 예산신양중19회
글쓴이 : 길벗(조원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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