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교육에서 창의성 개발을 위한 브레인스토밍

과학교육에서 창의성 계발을 위한 기법에는 탐구발견법, 문제해결법, checklist법, gordon법, synectics법, 우뇌훈련법등 다양한 기법이 있다. 여기에서는 여러 가지 창의적인 과학 활동기법중 brainstorming 기법에 대하여 알아 보고자 한다.

 

   브레인스토밍의 정의                                                       

  brain은 '두뇌' storm은 '폭풍'또는 '돌격습격'이라는 뜻으로서 , 원래는 정신병자의 돌연 발작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이 브레인스토밍은 미국 대서양에 있는 어는 큰 광고대리점 BBDO사의 부사장이었던 오스본이 1941년에 광고관계의 훌륭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는 기법으로 연구한 것이다. 이 기법을 활용하여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으므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이 회의에서는 문자 그대로 '두뇌의 폭풍'이 몰아치듯이 참가자 전원이 창조력을 자유자재로 구사하여 다방면·다각도에서 문제를 집중 공격하듯이 문제해결의 아이디어를 퍼붓는 것인데, 아이디어 빈발의 도가 격심한 것과 그 장면 분위기의 용솟음치는 모습이 마치 몰아치는 폭풍과 같으므로 이와 같은 기발한 명칭을 붙인 것이다.

  그러므로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이란 두뇌에 폭풍을 일으켜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뜻한다. 이것은 일상적인 사고 기법이 아니라 거침없이 자유롭게 생각하도록 격려하므로써 좀더 다양하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얻는 방법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브레인스토밍의 정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어떤 구체적인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 그 해결 방안을 생각할 때 판단이나 비판을 일단 중단하고 질을 고려함이 없이 머리 속에서 떠오른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은 방법으로써 후에 이 아이디어들을 결합시키거나 개선하도록 하며 자유 연상을 통해 더 좋은 아이디어를 산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1953년 Osborn이 제안한 방법이다. 이 기법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끌어내는데 쓰이는 기법으로써 창의성 개발에 유효하다고 간주된다. Guilford 의 실험에 의하면 brainstorming 코스를 받은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도 더 많은 훌륭한 아이디어를 내놓았다고 한다

 

   브레인스토밍의 기본 규칙                         

1)창출된 어떤 아이디어도 비판하거나 평가해서는 안 된다. 

  아이디어들은 자유롭게 발표되어야 하며, 이 단계에서는 방해받지 않아야 한다. 즉 비평이 배제된다. 모든 반응들은 좋든, 나쁘든 간에 수용되고 평가는 차후로 보류한다. 교사들은 소집단별로 자유사고 발표시 자유로운 표현을 할 수 있도록 비평하거나 평가하지 않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허용해야 하며 아동들은 서로의 생각을 토대로 하거나 뛰어넘을 수 있게 해야 한다.

2) 자유 분망한 분위기 조성한다. 

  엉뚱하고 기발한 아이디어의 상상을 허용하고 다른 관점의 문제상황에 짜 맞추어진다면 현실적으로 타당할 수도 있다. 이상하거나 색다른 아이디어의 출현은 도 다른 아이디어를 이끌어 낼 수가 있다. 그러므로 아이디어를 내놓는 분위기를 억압해서는 안된다.

3) 아이디어는 질보다 양을 추구한다.

  아이디어의 질을 고려하는 것은 곧 평가를 의미하는데, 이것은 브레인스토밍 시간이 끝난 뒤에 이루어져야 한다. 이 단계에서는 우선 아이디어의 양이 중요하다. 산출되는 아이디어가 많으면 많을수록 유용한 아이디어가 많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산출된 생각들은 브레인스토밍 시간이 지속될 수로 R 더욱 독창적인 경향을 갖게 된다. 

4) 아이디어의 결합과 조합을 통해 개선을 한다. 

  제안된 각각의 아이디어는 이미 그 아이디어를 제안한 아동의 전유물이 아니고 서로 공용된 아이디어로 사용되어야 한다. 따라서 이미 제안된 아이디어를 결합해 보고 조합을 해서 더 좋은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얼마든지 다른 아이디어를 이끌어 내는 것이다.

 

   창의성 개발 기법으로서의 브레인스토밍                         

  브레인 스토밍은 원래 목적이 기업체 안에서 어느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좋은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기법으로 고안하였다. 그러나 이 방법이 부지불식간에 참가자들의 사고 유연성, 유창성을 높여 가는 데 체험자가 다같이 인정하는 것이다. 구성원의 두뇌 훈련, 창조적인 태도 양성, 인간 관계의 개선에도 유효하다는 것이다.

  메사추세츠 공과대학의 아놀드 교수가 엔지니어 관계의 학생들에게 실험한 결과 아래와 같은 많은 성과를 올렸다는 것이다.

  '사물을 어느 특정한 각도에서만 다루는 것이 아니고, 여러 가지 관점에서 다각적으로 보아 가는 태도, 타인의 아이디어를 자극제로 예민하게 자기의 아이디어를 빛나게 하는 능력, 어떻게 하든지 해결하지 못하면 손을 떼지 않는 끈기 있는 의지 등 자유분방한 사고의 영향을 받아 신장되는 것'이라고 하였다.

  브레인스토밍은 사고의 유창성, 유연성을 기르는 확산적 사고기법으로 우수하다고 창의성 계통의 연구자들일 한결같이 그 효과를 말하고 있다.

1) 구성원(맴버) 

  리이더 1명, 기록계 2명, 구성원 10명 정도 남녀 반반, 전문 경력이 다른 사람의 모임이 이상적이다. 그러나 리이더의 수완에 따라서는 100명의 구성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2) 시간 : 40-60분 

  시간이 허용 안되는 경우에는 10-15분도 좋다 (특히 학교에서 탐구문제나 실험활동 계획 단계에서도 짧은 시간 동안 브레인스토밍을 실시한다.)

3) 실시 가능 범위 

  학교에서도 중학교 이상은 물론 초등 학교 중학년 이상이라면 리이더에 따라 실시가 가능하가. 자 치 회 : 반호, 학년, 자치회, 전교 자치회

교재연구 : 가설형성, 검증 실시의 토의 또는 실험방법의 확산적 활동 아이디어 토의

4) 실시상의 주의할 점 

◆ 시작하기 전 5분간은 흥미롭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조성한다.

◆ 준비 지식을 제공하면서 네 가지 규칙을 지키도록 분위기를 조성한다.

◆ 방법이 간단하므로 장난 삼아 하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으니 ,긴요한 현실과 상황의 문제 해결을 위한 회의라야 효과적이다.

◆ 문제를 명확하게 알려야 한다. 막연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참가자 전원이 아이디어를 내놓도록 유도한다.

◆ 최종적으로 많은 아이디어를 분류, 정리하고 그 중에서 문제 해결에 적합한 것을 선택하는 집중적 사고훈련도 중요한 작업이다.

◆ 참가자가 내 놓은 아이디어는 모두 수용하는 의미에서 칠판에 기록한다.

◆ 모든 활동은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 사고에서 나오도록 교사는 그 분위기 조성과 유도기회를 제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