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웨건 효과와 스놉효과

오늘은 지난 포스팅에 소개한 경제용어 ‘베를렌 효과’에 이어서

소비와 관련된 경제용어 두 가지를 더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바로 ‘스놉효과’와 ‘벤드웨건 효과’인데요.

이 두 가지 경제용어는 우리의 어떤 일상을 담고 있을 지 살펴볼게요.

 

 

첫 번째, “벤드웨건 효과”입니다.

 

 

“ 벤드웨건 효과”란 유행에 따라 상품을 구입하는 소비현상을 뜻하는 경제용어입니다.

미국의 하비 라이벤스타인이 1950년에 발표한 네트워크효과(network effect)의 일종으로,

서부개척시대의 역마차 밴드웨건에서 힌트를 얻은 것이라고 해요.

 

특정 상품의 수요가 가격이나 물건의 질이 아닌 다른 이의 수요에 영향을 받는 현상으로,

 ‘편승 효과’라 불리기도 하는데요.

 

[출처] 밴드웨건효과 [樂隊車效果, band wagon effect ] | 네이버 백과사전

                                                           

 

 

사례를 들어 설명해볼까요?

                      

 

 

A는 아이폰에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앞집 B와 뒷집 C가 아이폰을 구입하자, 그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뉴스에서도 온통 아이폰 얘기뿐!

 전철에서도 승객들의 아이폰으로만 눈길이 갑니다.

 

 

 

이렇게 아이폰이 핫 트렌드 제품이 되자,

 관심없던 A도 점차 아이폰에 호감이 가기 시작합니다.

모두가 아이폰을 쓰는 것 같아, 뒤쳐지는 느낌이 듭니다.

 

 

 

왠지 안 사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결국 A는 아이폰을 구입합니다.

 

 

다른 사람의 소비에 큰 영향을 받는 ‘벤드웨건 효과’!

어느 정도 이해가 되시나요?

 

 

한창 유행하고있는 나이키의 런닝화 ‘루나 글라이드’도

벤드웨건 효과를 많이 냈을 것 같은데요.

독자분도 벤드웨건 효과에 영향받은 적 있으신가요?

 

 

 

자, 그럼 두 번째로 소개할 경제용어는 “스놉 효과”입니다.

 

앞서 설명드렸던 벤드웨건 효과의 반대개념이라 할 수 있는 스놉효과는

일명 속물효과라고도 불리우는데요.

특정 제품에 대한 소비가 증가할 때

그 제품의 수요가 줄어드는 현상을 뜻하는 말입니다.

 

 

 

 

쉽게 설명드리자면

한 가지 상품의 사용자가 증가해서 유행할수록

수요가 줄어드는 현상인거죠.

 

 

위의 벤드웨건 효과에서 아이폰을 구입한 A가

B와 C의 아이폰 구입에 영향을 받았다면,

스놉효과의 소비자들은 다수의 소비자들이 구매하지 않는 제품에 호감을 느낍니다.

  

 

 

 

여기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구입하지 않는 제품,

즉 다른 소비자들이 구매하지 못하는 제품을 선호한다는 거죠.

고가의 하이클래스 제품, 명품 등이 이에 속하겠네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벤드웨건 효과와 스놉효과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다시 한 번 정리해볼게요.

 

1.     벤드웨건 효과 : 유행에 따라 상품을 구입하는 소비현상

2.     스놉효과 : 특정 제품에 대한 소비가 증가할 때 그 제품의 수요가 줄어드는 현상

 

 

벤드웨건 효과와 스놉 효과! 개념 완전 정복하셨죠?

잊어버리지 마시고, 일상 생활에서 생각해보시면서 복습해주세요!!

 

그럼, 다음에도 재밌는 경제용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참고) http://blog.naver.com/daviday?Redirect=Log&logNo=130077625363

[출처] 밴드웨건 효과와 스놉효과, 그것이 궁금하다|작성자 시감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