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경영

멘토 프로그램 사회운동으로

jeansoo 2006. 8. 23. 14:23
멘토 프로그램 사회운동으로
 (재)경기도문화의전당이 멘토(예술교육강사를 의미) 프로그램을 경기도내 저소득층 자녀들에 국한하지 않고 서울, 인천 등 도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지역의 자녀들에게까지 확대하는 ‘사회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특히 도내 농어촌 소외지역 소규모학교살리기 차원에서 추진해 왔던 경기예술교육 멘토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저소득층 자녀들이 이용하는 공부방에도 멘토를 파견키로 했다.
5일 도문화의전당에 따르면 멘토 프로그램을 사회운동으로 확산하기 위해 예산과 멘토 파견 대상지의 10%정도를 도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서울, 인천지역으로까지 확대하는 계획을 수립중에 있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된 문화예술사업 멘토 프로그램은 경기도립예술단의 풍부한 인적자원을 강사로 활용, 도내 농촌지역 초등생들을 대상으로 예술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도문화의전당은 올해 처음 시작된 1학기 멘토 프로그램 실시기간동안 도내 농어촌지역 소규모학교 25개교, 59개학급 1천4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능교육을 실시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4일부터 시작된 2학기부터는 소규모학교 20여곳을 추가로 선정하고 도와 경계지역에 있는 서울, 인천지역 일부와 도내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한 공부방 64개소도 멘토 프로그램 대상지에 포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멘토 프로그램을 원하는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공부방들로부터 신청을 받고 있는 도문화의전당은 도립예술단원들로 구성된 뛰어난 강사진이 소외계층들에게 음악, 무용, 연극 등 예능분야의 실기와 이론교육을 실시, 일부 부유층에 편중된 사회 인프라를 바로잡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멘토 프로그램을 도내에 국한하지 않고 타지역으로 확대, 문화민주주의를 구현하는 하나의 사회운동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윤상연기자>syyoon@incheontimes.com
종이신문정보 : 20040806일자 1판 19면 게재  인터넷출고시간 : 2004-08-05 오후 10:10:48
출처 : http://news.itimes.co.kr/Default.aspx?id=view&classCode=301&seq=182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