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스크랩] 척추측만증의 증상 및 예방 그리고 치료법

jeansoo 2009. 9. 15. 11:21

 

 

요즘 척추관절 병원을 찾아 보면. 허리 때문에 고생하는 20대 젊은이는 물론. 청소년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특발성 척추측만증 환자가 대부분이며. 선천적인 척추측만증. 신경이나 근육의 이상이나 감염. 종양 등을 통한 척추측만증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특발성 척추측만증 환자가 아직은 많다고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의자 생활을 시작하는 요즘 청소년들에게. 잘못된 좌식 자세와 운동 부족을 청소년 척추측만증의 원인으로 보고 있는 시각도 있다.

 또한. 유아 시절 과도한 보행기 사용으로 인한 성장기 척추뼈의 불안정한 성장도 척추측만증의 한 원인으로 꼽고 있다.

 통계에 의하면 청소년 100명 중 15명은 똑바로 선 상태에서 척추뼈가 한쪽으로 10도 이상 휘어지는‘척추측만증’을 앓고 있으며. 특히 남학생에 비해 여학생의 발병률이 4~5배 가량 높다.

 

★ 척추측만증의 원인과 종류

 

○ 기능성 척추측만증
척추 자세에는 별 문제가 없이. 다른 원인으로 일어나는 척추측만증을 뜻하며. 흔히 앉는 자세가 바르지 못하거나. 책가방을 한쪽으로 기울게 매고 다녀서 발생한다고들 하는데. 다른 원인으로는 골반의 이상으로 다리 길이가 달라질 때. 고관절이 굳거나 이상이 생길 때. 혹은 요통에 의하여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한다. 이러한 경우에는 그 원인을 제거하면 측만증이 사라지게 되고 악화되는 경우도 드물다.

 

○ 구조성 척추측만증 (특발성 척추측만증)
척추 자체에 문제가 있어서 발생하는 것으로. 자세의 이상이나 가방을 한쪽으로만 메고 다녀서 생긴 것이 아니다. 원인이 명확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특발성 측만증. 즉 구조적인 것이다. 측만증 환자 대다수(80%)가 이 군에 속한다.

○ 선천성 측만증
두 개 이상의 척추가 유합해 있는 척추유합증과 추체의 모양이 쐐기꼴로 비뚤어져 있는 설상추 등 선천성 변형이 원인으로 척추에 측만이 생기는 것이다. 척주측만증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척수가 압박되어 하지의 지각장애. 운동장애가 나타나는 수도 있다.

 

이외에도 신경이나 근육 이상으로 인한 척추측만증. 감염을 통한 척추측만증. 종양을 통한 척추측만증 등이 있다.

 

★ 척추측만증 증상 및 예방

 

건강한 척추는 어떤 모양일까? 서 있는 자세를 옆에서 봤을 때 목에서 허리로 이어지는 선이 완만한 S자 모양을 유지해야 한다. 여기에 좌우 대칭과 기울기가 수평이 돼야 한다.

 

척추는 몸을 세워주는 중심 기둥. 모든 인체 장기가 제 위치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은 척추의 지지가 있기에 가능하다. 또 다른 기능은 인체 신경망의 축을 이룬다는 것. 머리에서 내려온 굵은 신경 다발이 이곳을 거쳐 인체 구석구석에 전달된다. 따라서 척추가 휘면 해당 장기와 신경이 압박을 받아 통증이 생기거나 기능이 떨어진다. 등이 굽으면 심장과 위장이 눌려 혈액순환 장애, 소화력 감퇴에 시달리고, 근육이 뭉쳐 만성피로와 집중력.기억력 저하를 호소하기도 한다.

 장기적으론 인체 기관의 뒤틀림 현상도 나타난다. 척추 근육의 불균형이 시작되면서 통증이 생기고, 한쪽 다리가 짧아져 퇴행성 관절염이 빨리 온다. 또 요통은 물론 견비통.턱관절증과 같은 만성적인 관절 질환이 발생하기도 한다. 게다가 외형적인 변화는 성장기 청소년에게 정서적인 불안과 심리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

 척추측만증은 10세부터 골격 성장이 멈출 때까지(남자 18세, 여자 16세) 많이 발생한다. 보통 청소년의 1.5~3%에서 나타나지만 국내에선 이보다 월등히 많다는 데 문제가 있다.

★ 척추측만증은 비구조성과 구조성으로 크게 나눈다.

 

비구조성이란 자세나 습관과 관련이 깊어 기능성 측만증으로도 부른다. 예컨대 한쪽 어깨로만 책가방을 멘다거나 바르지 않은 자세 때문에 휘는 척추를 말한다. 뼈엔 문제가 없기 때문에 바른 자세나 체조, 보조기 사용으로 개선할 수 있다.

 

구조성은 척추의 구조적인 이상으로 측만증이 발생한다.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특발성 측만증을 말한다. 대부분 10세 전후에 발생한다.

 

이외에도 산모가 임신 중일 때 태아의 척추 발생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다. 네모 모양의 척추가 세모로 태어나거나, 척추의 한 부분이 붙어 자라면서 한쪽이 자라지 않으면 척추가 옆으로 굽는다.

 

자세에 의한 척추 측만은 바른 자세 교육과 체조 등으로 교정할 수 있다. 그러나 구조적인 측만은 성장과 함께 서서히 진행돼 쉽게 교정되지 않는 것이 특징. 90㎝의 긴 필름으로 X선 사진을 찍어 진단한다. 각도가 30도 내외이면서 진행되지 않는다면 자세나 습관으로 더 이상 상태를 악화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커브가 두 개인 경우는 외형의 모습뿐 아니라 신체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또 견갑골과 어깨의 높이가 다르고, 등 한쪽이 튀어나오며, 여성의 경우 유방의 크기가 달라져 보일 정도라면 수술대상이다. 성장에 지장을 초래하거나, 흉곽 발달 이상으로 심장과 폐기능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 척추측만증 치료방법

 

○ 비수술적 치료 - 교정(20~50도의 측만증)

 

1. 일반적으로 보조기 착용등의 보존적 방법
측만증의 각도가 20-40도인 경우에는 보통 보조기를 사용한다. 보조기는 목까지 올라오는 밀워키 보조기, 겨드랑이 아래까지 오는 흉요추 보조기와 최근 개발된 동적 교정 보조기 등이 있다. 이러한 보조기는 나이와 척추측만증의 원인, 형태에 따라 그 적응증이 다르므로 척추측만증 전문의와 상의하여 결정해야 한다.

2. 운동요법(측만증 체조)

 

3. 견인요법과 깁스 - 교정과 진행을 막을수 있다.

 

○ 수술적 치료(50도 이상으로 심한 측만증/성장이 거의 완료된 경우)

 

1. 수술적 치료로는 다양한 금속 내 고정물을 이용하여 기형을 교정

 

2. 신체의 균형을 얻은후 척추 유합술을 시행하여 교정을 유지
보조기를 착용하더라도 40도 이상으로 진행하거나 발견될 때부터 40도 이상일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이런 치료는 일률적으로 적용할  수는 없고 환자 개개인에 따라 모두 다르므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원칙적으로 척추측만증은 한번 생기면 저절로 펴지는 경우는 없다. 살면서 오히려 조금씩 나빠지게 된다. 다만 키가 클 때는 좀더 빨리 나빠지고 키가 다 크면 정지해 있는것 같다가도 나이가 들면 빠른 속도로 몸이 앞으로 굽게 된다.

 

때문에 척추측만증 치료는 빠를수록 좋으며 치료효과는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치료효과가 달라진다. 척추측만증의 치료는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척추의 성장이 완성되는 17~18세까지 정기적으로 경과를 체크하면서 꾸준하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 척추측만증 자가진단법

 

 

★ 척추측만증을 예방하는 스트레칭 운동법

 

○ 무릎가슴닿기

 

 

바로 누운 자세로 양다리를 접어 몸통쪽으로 당긴다.
이때 상체가 들리지 않도록 하고 양팔로 허벅지를 잡아 눌러준다.

 

○ 상체늘리기

 

 

엎드려 누운자세로 양손으로 목을 지탱하면서 상체를 일으킨다.
이때 시선은 정면을 본다.

 

○ 고양이 등 만들기

양손과 무릎으로 몸을 지탱한 자세로 허리를 아래로 내려 오목하게 유지했다가
다시 위로 볼록하게 만드는 것을 반복한다.

 

○ 팔 다리 교차들기

 

 양손과 무릎으로 몸을 지탱한 자세로 왼팔과 오른쪽 다리를 들어 평형을 유지한다.
이때 팔과 다리가 일직선이 되도록한다.

출처 : 키네스 돈암점
글쓴이 : 키네스돈암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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